엔트리 pig790

[중앙일보] 북한 돕는 이유? 편가름 없으니 겁낼 게 없지요 – 신한열 수사

떼제공동체 신한열 수사는 “떼제 수사들은 영적 지도자가 아니다. 방문객의 이야기를 끝없이 경청하고, 함께 마음의 샘터를 찾아가는 동반자”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18년째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오고 있는 프랑스 떼제공동체. 그곳에서 27년째 수도자로 살면서 북한 지원활동을 해온 신한열 수사를 27일 만났다. 한국 출신의 유일한 떼제공동체 일원인 그는 11월 5일 방북에 앞서 잠시 한국을 찾았다. 신 수사는 […]

[가톨릭뉴스] 떼제공동체 창설자 로제 수사 생전 남긴 편지·대화록 한 권에「사랑을 선택하다」

떼제공동체 엮음 / 신한열 수사 옮김 / 141쪽 / 1만 5000원 / 신앙과지성사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화해와 일치의 중요성을 드러내 보인 대표적 인물로, 프랑스 떼제공동체 창설자인 로제 수사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화해란 복음말씀을 직접 살아갈 때 가능하며, 공동체 생활은 화해의 징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인에게, 특별히 청년들에게 널리 전해준 그리스도인이었다. 「사랑을 선택하다」는 이러한 […]

[주간기독교] 사랑을 선택하다

  이연경 『1996호』 (기사입력: 2014/10/12 15:09) 개신교 가정에서 태어나 가톨릭교회 일치의 은사와 동방정교회의 깊은 영성에 주목한 로제 수사. 74년 전 프랑스 떼제 마을에 ‘분열 이전의 교회’에 뿌리를 둔 ‘형제 공동체’를 창설했다. 지금은 지역이름인 ‘떼제’로 더 유명한 공동체가 됐다. 서구의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던 시절, 로제 수사는 그들을 공동체로 초청해 그들의 말을 들어주고 삶을 나누고 격려했다. 로제 […]

[가톨릭뉴스] 칭찬하지 말고 선택하라 – 로제 수사 <사랑을 선택하다>

<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에릭 와이너는 성자(聖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자는 문제가 많은 존재다. 성자들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뿐만 아니라, 반대로 기를 꺽어 버릴 수도 있다…. 사실 성자를 높이 우러러보는 것만큼 영적인 발전에 방해가 되는 것은 없다.” 로제수사   로제 수사는 종파를 초월한 떼제 공동체를 만들어 그리스도의 일치를 실현했고, 평생 “우리 주위의 가장 곤궁에 […]

[뉴시스] 4권 완역, 근대사 판도라 상자 ‘윤치호 일기’

신동립 잡기노트] 4권 완역, 근대사 판도라 상자 ‘윤치호 일기’ (서울=뉴시스) 윤치호(왼쪽), 민영환     【서울=뉴시스】신동립의 ‘잡기노트’ <458> “윤치호는 왜 친러파도, 친미파도, 친일파도 아니었나.”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는 우사(友史) 민석홍 선생이 방대한 ‘윤치호 일기’를 정독한 소회다.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윤두수의 8대손인 윤웅렬은 한미해진 가세 탓에 주류사회에 끼지 못하고 변방으로만 나도는 무관이었다. 그러나 그는 개화된 사회에 […]

[월간 기독교사상] 다양성과 혼종성의 현실에 정직한 신학의 첫걸음

월간 기독교사상 2014년 2월호 이 책이라면 다양성과 혼종성의 현실에 정직한 신학의 첫걸음   며칠 전 체해서 잠을 설친 적이 있다. 뭐든지 골고루 잘 먹는 식성인데도 간만에 매운 음식을 섭취했더니 속이 놀랐던 모양이다. 한국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고 매운 음식이 들어가면 곧잘 소화가 안 되곤 한다. 그러고 보면 한국 사람이라도 각각 식성이 다르고 […]

[월간 기독교사상] 한국교회 부흥의 아버지 하디가 살갑게 다가오다

월간 기독교사상 2013년 10월호 이 책이라면 한국교회 부흥의 아버지 하디가 살갑게 다가오다   고진하의 『소설 하디』 kmc / 이덕주의 『로버트 하디 불꽃의 사람』 신앙과 지성사   우리에게 한국교회 부흥의 아버지로 알려진 로버트 하디 선교사를 조명한 소설과 인물 탐구가 동시에 출간되어 반갑기 그지없다. 한국 감리교회는 하디가 1903년 원산의 선교사 수련회에서 깊은 회개와 성령 충만을 경험했던 것을 […]

[월간 기독교사상] 교회사 속에서 만난 영적 스승들과의 행복한 만남

월간 기독교사상 2013년 4월호 눈에 띄는 좋은 책 교회사 속에서 만난 영적 스승들과의 행복한 만남 Ⅰ. 들어가면서 과학과 문명의 발전 속도가 지구의 공전 속도를 능가하는 이 시대에 ‘영성’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다. 어쩌면 이 시대 현란함의 그림자이기도 하겠지만 분명 우리 인간에게는 과학과 문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현상으로 보인다. 그래서 어떤 지식인은 좬지성에서 […]

[월간 기독교사상] 영적 보물을 대하는 기쁨

월간 기독교사상 2012년 8월호 눈에 띄는 좋은 책 영적 보물을 대하는 기쁨   현대 종교학의 창시자라 불리우는 막스 뮬러(Max Muller)는 ‘종교는 그 역사를 인류와 같이 하였다’고 말했으며, 프랑스의 사회학자 에밀 뒤르껭(Emile Durkheim)은 ‘종교는 모든 문화의 어머니’라고 갈파했다. 인류가 생명을 영위한 모든 곳과 때마다 종교도 존재했고, 종교는 각 시대마다 문화로서 표현되어 왔다. 인간과 종교, 종교와 문화, […]

[월간 기독교사상] 퓨전 웨슬리

월간 기독교사상 2012년 1월호 이 책이라면 – <존 웨슬리, 나의 삶이 되다>   퓨전 웨슬리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19세기의 존 웨슬리(John Wesley)를 21세기의 웨슬리로 요리하여 독자들에게 퓨전 웨슬리(Fusion Wesley)를 드러내 보인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장은 “믿음의 길, 구원의 길”로 종교개혁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중요시되는 웨슬리의 ‘칭의’에 집중하고, 두 번째 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