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기독교] 개혁은 작은 것 하나에서부터-이말테 교수
<서울에서 만난 루터> 펴낸 이말테 목사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라는 구호가 무색하게 대형교회의 세습으로 마무리된 한 해였다. 루터를 외치고 개혁을 외치지만 한국교회는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일까. 독일에서35년, 한국에서 25년을 지낸 말테 리노MalteRhinow 목사가 ‘신앙과지성사’에서 <서울에서 만난 루터>를 펴내고 독일인의 눈으로 본 한국교회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말테 목사는 1992년 베를린선교회의 파송을 받아 한국에 왔다.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선교사 8년, 2000년부터 기독교한국루터회 소속으로 루터교회 교회개발원 원장을 역임하고 루터대학교교수로 사역하고 있다. 실천신학회 이사, 한국예배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CBS 등 각종 매스컴을 누비며 활약하고 있다. 서울에 오면 오히려 독일인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해진다고 말하는 이말테 목사. 독일에서 받지 않던 독일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되기 때문이란다. 루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서울에서 만난 루터’는 이말테 목사가 오히려 서울에서 루터에 대한 질문을 더 많이 접했다는 뜻이기도 하고, 스스로가 서울에 온 루터(독일인이자 개신교 목사)이기도 하다는 중의적표현이다. 찬 바람이 스산한 겨울날 오후, 서울역 인근 이말테(한국에서 쓰는 별명) 목사의 자택을 방문했다. 이말테 목사는 1957년 6월 29일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에서 4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다.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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